법정스님책, 법정스님명언, 법정스님/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by 문학의숲편집부

2023. 6. 12. 12:3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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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구도의 길에 함께해 온 책들

모두 잠든 밤 홀로 깨어

오두막을 밝혀 온 책들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세상에 출판된 책들이 모두 좋은 양질의 책일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읽을 가치도 없는 책도 많고 심지어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책도 있습니다. 출판되는 책들이 넘쳐나도록 흔하지만, 어떤 책을 만나서 읽느냐가 매우 중요하죠.

스님의 말씀대로 돌자갈처럼 흔하디 흔한 책들 속에서 보석같은 책을 찾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을 보다 더 깊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 책에 읽히지 말고 책을 읽으라 " " 어디에도 의존함없이 독자적인 사유와 행동을 쌓아갈 수 있는 독창적인 존재가 되라" 고 강조하셨던 법정스님의 가르침대로 책을 읽음으로써 좋은 세월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책을 대할 때는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자신을 읽는 일로 이어져야 하고 잠든 영혼을 일깨워 보다 값있는 삶으로 눈을 떠야 한다. 그때 우리는 비로소, 펼쳐보아도 한 글자 없지만 빛을 발하고 있는 그런 책까지도 읽을 수 있다.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 법정스님의 글 " 무엇을 읽을 것인가" 중에서)

위 글은 이 책의 서두에 나와있는 법정스님의 글 " 무엇을 읽을 것인가"의 한 대목으로 독자들에게 독서에 대한 책임감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마치 완벽하게 잘 해내야 할 숙제를 대하듯 독서를 대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읽은 책에 대한 내용을 완전히 기억할 수는 없더라도 저자가 주는 의도적인 메시지를 알아차리고 머리와 가슴으로 온전히 느끼기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법정스님의 말씀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무게감만큼 황홀한 삶의 향기를 맡을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법정스님은 강원도 산중에서 오두막 생활을 하던 시절, 가장 행복한 때를 들라고 하면 " 읽고 싶은 책을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읽고 있을 때" 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스님께서 모두가 잠든 밤에 홀로 오두막을 밝히며 읽었던 책들은 어떤 책이었을까요?

이 책을 편집한 [문학의 숲 편집부]는 약 2년에 걸쳐 법정 스님과 여러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먼저 총 300여권을 1차로 고르고, 거기서 다시 50권의 추천도서를 선정하여 이 책 <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님은 20대의 어느 날, 막힘없이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길을 찾아 나섰고 효봉 스님을 만나 몇 마디를 나누고 그 자리에서 바로 출가를 결심하게 됩니다.

이렇게 출가를 결정하고 경남 통영의 작은 절로 출가수행을 떠나면서, 삭발을 하고 승복을 입고 그리도 편안한 마음으로 집을 떠날때, 아무 것도 아쉬움이 없었지만 넉넉치 못한 집안에서 어렵사리 모은 책 앞에서 스님은 못내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정신과 영혼을 충만하게 채워주는 책,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된 50권의 책들은 이처럼 스님이 가까이에 두고 읽어오신 책들이며 스님의 발목을 붙잡았던 유일한 소유물이었습니다.

♥50권의 선정도서에는 다양한 종교의 경전들, 동서고금의 문학작품들, 환경서적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님의 넓은 독서폭에 매우 놀랐습니다.

  1.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
  2. 장 피에르와 라셀 카르티에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3.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4. 말로 모건 <무탄트 메시지>
  5. 이반 일리히 <성장을 멈춰라>
  6. 프랑수아 를로르 <꾸뻬 씨의 행복 여행>
  7.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
  8. 사티쉬 쿠마르 <끝없는 여정>
  9.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10. 쓰지 신이치 <슬로 라이프>
  11. 류시화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12. 핀드혼 공동체 <핀드혼 농장 이야기>
  13. 칼린디 <비노나 바베>
  14. 야마오 산세이 < 여기에 사는 즐거움>
  15. 다비드 르 브르통 <걷기 예찬>
  16. 윤구병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17.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18.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19. 장 프랑수아 르벨. 마티유 리카르 <승려와 철학자>
  20. 이레이 그루크 <내일로부터 80킬로미터>
  21. 후쿠오카 마사노부 <짚 한 오라기의 혁명>
  22. 테드 알렌. 시드니 고든 <닥터 노먼 베쑨>
  23. 장일순 < 나락 한 알 속의 우주>
  24. 아베 피에르 <단순한 기쁨>
  25. 존 프란시스 <아름다운 지구인 플래닛 워커>
  26.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27. 피터 톰킨슨. 크리스토퍼 버드 <식물의 정신세계>
  28. 헬렌 니어링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29. 레이첼 나오미 레멘 <할아버지의 기도>
  30. E. F.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31. 생텍쥐베리 <인간의 대지>
  32. 레이첼 카슨 < 침묵의 봄>
  33. 빅터 프랭클 < 죽음의 수용소에서>
  34. 조안 말루프 <나무를 안아 보았나요>
  35. 달라이 라마. 빅터 챈 <용서>
  36. 무사 앗사리드 <사막별 여행자>
  37. 김태정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꽃 백 가지>
  38.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39. 개릿 하딘 <공유지의 비극>
  40. 허균 <숨어 사는 즐거움>
  41. 디완 챤드 아히르 <암베드카르>
  42. 엠마뉘엘 수녀 <풍요로운 가난>
  43. 와타나베 쇼코 <불타 석가모니>
  44. 앨런 와이즈먼 <가비오따쓰>
  45. 제레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46.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47. 격월간지 <녹색평론>
  48. 제인 구달 <희망의 이유>
  49. 에크하르트 톨레 <NOW-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50. 다치바나 다카시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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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숲 편집부]가 책을 엮는 과정에서 법정스님은 원고를 꼼꼼히 읽고 문장들도 바로잡아 주셨다고 하는데요, 책속에는 선정도서 50권 각각에 대한 작가소개, 핵심줄거리, 책과 법정스님과의 인연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50권에 대한 예비독서로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을 읽고 독서욕구가 더욱 생기는 책부터 차츰 50권을 직접 찾아 완독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출간된 지는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법정스님께서 즐겨 읽으신 50권의 책들은 여전히 많은 독자들의 독서리스트에 담겨져 있습니다.

시대의 정신을 일깨워주고 세상과 인간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세워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삶을 살아갈 때에 든든한 기준이 되어줄 책들로 , 법정스님처럼 책과 차와 음악을 마주할 때 늘 곁에 둘 만한 좋은 책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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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줄 문장 (P156)
인간은 두 발로 걸어다니고 손과 머리를 쓴다....(중략)...그러나 오늘날의 제도 교육은 인간의 활동을 "머리로 하는 일"과 "손으로 하는 일"로 구분하고 "손으로만 일하는 사람, 머리로만 일하는 사람"을 양산해 냈다.... 사람의 머리와 손은 다 같이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