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3. 22:40ㆍ카테고리 없음
독서 고수들의 독서법을 훔쳐라
저자 이성열
북오션, 2020
책과 완전히 담을 쌓고 살았던 저자, 책을 냄비 받침대로 사용했던 저자.. 독서치였던 저자는 이제 1년에 200권이상 책을 읽게 되었고 이제 책을 내는 저자가 되었다. 저자는 처음으로 독서에 빠져든 계기가 된 책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를 읽으면서 지적호기심에 눈을 뜨게 되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는 것을 시작으로 차츰 독서법에 빠져들어 300여권을 독서를 한다. 독서기술에 대한 정보를 전하고 있는 이 책은 독서력과 독서량을 늘리고 싶은 독자나 이와 함께 글쓰기를 시작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9명의 독서고수들의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고수들의 독서법은 블로그 카테고리 [ 독서모임팁 ]에서도 자세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9명의 독서고수들
1. 경제학 박사 공병호
실용독서, 핵심만 골라 읽어라
2. 광고인 박웅현
책은 도끼다
3. 시인 김용택
책을 읽고 세상과 사랑에 빠져라
4. 외과 전문의 박경철
편안한 독서는 독이다
5. 자연과학자 최재천
취미독서가 아니라 기획독서를 하라
6. 정치인 안철수
우리는 우리가 읽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7. 소설가 김홍신
책은 나를 숨쉬게 하는 심장박동소리다
8. 문학평론가 이어령
다독이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다
9. 물리학자 정재승
독서가 쾌락이 돼야 평생 읽을 수 있다.
독서고수의 독서팁
#경제학박사 공병호는 80/20 법칙을 응용한 실용독서를 강조한다. 20프로의 노력과 원인이 80프로의 결과와 성과를 가져온다는
영국작가 리처드 코치의 < 80/20법칙> 을 응용한 것이다 .
즉 책의 핵심 메시지는 책의 20프로 안에 들어있으므로 20프로의 핵심을 잘 뽑아 읽으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고계 스타이며 베스트셀러작가인 박웅현은
둘여다보기 독서법을 가지고 있다.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의 저자이기도 한 박웅현 독서고수는 미독 즉, 천천히 음미하면서 깊게 읽기를 강조한다.
남보다 빨리 읽으려다 자칫 책이 주는 진짜 가치와 즐거움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박웅현 고수처럼 미독을 좋아한다. '1년에 000권 읽기프로젝트' '1달에 00권 읽기달성'등의 문구도 어렵지 않게 눈에 뜨이지만, 내게는 부담스러울 때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독서법이라는 것은 정답이 없으며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 문장 단 하나라도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 뭣이 문제가 될까요!
#시인 김용택 고수는 일단 무조건 많이 읽고 그 다음 느끼고 생각하고 글을 써보라고 한다.
책을 읽고 세상에 빠져보고 책과 사랑에 빠져보라고 강조한다.
'걸신들린 사람처럼 책을 읽었다'고 스스로를 표현한 김용택 시인은 도서관에서 글쓰기와 책 읽기를 가르치며 그의 시가 좋아 찾아오는 사람들과 문학 얘기를 하며 놀기도 한다.
#외과 전문의 시골의사 박경철 고수는 편안한 독서는 독이 된다고 주장한다.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얻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쁜 일상중에도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하루 1.5권을 읽고 있으며 한의학부터 요리책까지 모든 장르의 책이 꽂혀 있는 그의 서재를 통해 박경철 고수는 책읽는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 독서의 궁극적 이유라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책을 읽는 목적이란?
독서뇌로 바꾸어 우리의 무지를 깨닫아 세상보는법, 느끼는 법, 생각하는 법을 바꿀수 있게 되고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킴에 따라 얻게 되는 지적 즐거움은 그 어떤 즐거움보다 가장 오랫동안 유지되는 즐거움이다.
독서에서 오는 즐거움의 매커니즘
지적 호기심과 욕구(자극)
독서(욕구충족)
즐거움(반응)
책을 왜 안 읽는가?
1.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 남는 시간에 하는 것이 아니므로 독서시간을 따로 만들어라
2.책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 더 중요한 일을 해결한 후, 독서하라
3.책 읽기가 어렵고, 재미없고,
심지어 고통스러워서
->독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재미있는 책부터 읽어서 해결하라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빠를 때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았다면 이제는 결단만 남았다.
성공여부는 당신 마음자세에 달렸다.
독서고수들의 다양한 독서법을 배워보며 그들의 독서법을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는 각자 나름의 독서법에 독서고수들의 독서법을 일부 응용적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독서란 같은 글을 읽어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받아들이는 바가 다르므로, 무엇보다도 책을 가장 많이 집중하여 읽을 수 있는 자신만의 독서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하지만 자신만의 독서팁이 세워져 있지 않다면, 우선 독서고수들의 독서팁을 그대로 따라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독서성향을 파악하는 즈음이 올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생각과 준비를 하기 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 바로 지금 독서를 시작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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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줄 문장 ( P261)
마음자세라는 열쇠로 문을 활짝 열고 독서의 세계로 들어가 보라. 거기에는 당신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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